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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3 15:25:46, 조회:2,802, 추천: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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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에 편승한 거짓·과장 광고 의심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6월 11일 소비자 피해주의보가 발령되었다.
거짓. 과장광고 사례 유형을 보면
= 살균 기능 제품의 메르스 예방 효과 과장
□ 살균 기능만 있는 제품을 마치 메르스 바이러스를 제거·차단·예방하는 기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함.
◊ A업체는 공기청정기를 판매하면서 메르스 바이러스를 ‘완벽 차단’하는 공기 살균기라고 광고함.
◊ B업체는 이동식 소독기 광고에 ‘메르스 99% 예방’이라는 문구를 사용함.
◊ C업체는 침구 등의 진드기나 세균을 제거하는데 사용하는 다용도 자외선 살균기가 ‘사스(SARS)와 코로나 바이러스는 물론, 메르스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광고함.
◊ D업체는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에 이산화염소를 이용한 휴대용 살균장치를 판매하면서 ‘메르스 감염 예방’, ‘코로나 바이러스 99.9% 불활성화’ 라는 문구를 사용함.
◊ E업체는 살균 기능이 있는 엘이디(LED) 램프를 판매하면서 ‘메르스 예방상품’, ‘신종 바이러스 제거’, ‘신종바이러스 불활성화’ 등의 문구를 사용함.
= 면역력 증대 효과 ‧ 메르스 예방 효과 과장
□ 일반 식품, 건강 보조 식품 등이 면역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메르스를 예방시켜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함.
◊ F업체는 메르스에 대한 제대로 된 예방법은 스스로의 자가면역력을 올려주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면서, 자사의 건강기능식품이 면역력을 400% 이상 증가시켜준다고 광고함.
◊ G유제품 업체는 ‘전국을 떨게 만드는 메르스 공포,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미러클 푸드’ 라는 문구를 사용하여 광고함.
= 광고 내용과 다른 제품 제공
□ 광고한 내용보다 바이러스 차단율이 낮은 마스크 제품이 배송됨.
◊ H씨는 I 오픈마켓에서 바이러스를 94% 차단할 수 있다는 ‘KF94’등급의 메르스 예방 마스크를 구매함.
- 하지만 배송을 받은 마스크 포장에 “KF94”라는 표시가 없었고, 이에 대해 H씨가 문의하자 J판매자는 의심이 가면 M제조사에 확인해보라고 답변함.
- H씨가 마스크 제품의 인증번호로 K제조사에 문의한 결과, 해당 제품은 차단율이 KF94등급 제품보다 낮은 ‘KF80’등급에 해당한다는 회신을 받음.
= 메르스 예방과 관련 없는 제품에 예방 효과 광고
□ 온·습도계, 미세먼지 측정기 등 상식적으로 메르스 예방과 큰 관련이 없는 제품에 메르스 예방 효과를 광고함.
◊ L업체는 온·습도계를 판매하면서 ‘메르스 대비’라는 문구를 사용함.
◊ M업체는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를 판매하면서 ‘메르스 예방’이라는 문구를 사용함.
소비자는 메르스 예방 효과가 명확히 입증되지 않은 제품을 거짓·과장광고에 현혹되어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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