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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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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4 17:02:02, 조회:5,319, 추천: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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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글을 남겨야하나 고민끝에 너무 속상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런경우 소비자상담이랑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속상하고 분해서..
제가 오늘 식구들하고 친정에 갈일이 있어서 왔다가 일이 길어져서 학원서 공부하는 큰딸아이를 버스를 타고 이모네로 오라고 했습니다.
도착한 아이가 울면서 들어오길래 왜 우냐고 했더니 정류장을 놓쳐서 세워달라고 했더니 기사님이랑 같이탄 승객 어른들이 아까내렸어야지 왜 이제서 세워달라하냐면서 면박을 주더랍니다.
전 너무 화가나서 버스회사에 전화했습니다.
916번 버스구요.대전시 대덕구 신대동 6-1번지 042-626-2271입니다.
아가씨가 받길래...좀전 상황을 얘기하면서 어떻게 어른인 기사가 그럴수가 있냐 초등학생이 잘못해서 지나칠수도 있지 그걸 다른 승객들하고 같이 면박을 줄수가 있냐고 따지니까 오히려 저에게 신경질 적으로 얘기하더라구여 죄송하다는얘긴 한마디도 없이 ..부장님한테 조취를 취하라고 한다길래 저에게 전화를 달라고 번호를 남겼습니다. 한참뒤 전화가 왔는데 부장이 더 어이가 없더라구여..확인결과 아이가 지나서 내려달래서 일부러 건널목에 내려줬는데 왜그러냐면서...
그러면서 오히려 저희 아이를 이상한쪽으로 몰고가면서 초등학생이나 된 아이가 버스정류장을 지나쳤다고 운다는게 이해가 안간다는 식으로...거기있던 승객들이 그런 아이를 어떻게 생각하겠냐구...그리고 정류장에서 내리는게 원칙인데 잘못한 아이한테 다시는 그러지마라는 식으로 얘기를 한걸수도 있는데 애가 그걸 면박으로 받아들였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여...
전 너무 어이가 없구 기가 막혀서 여기 기사도.여직원도.부장동 다 똑같다면서 알겠다고 전화를 끊고 아이를 나무랬습니다.
왜 울어서 바보취급당하느냐구...그래서 엄마가 할말도 못하고 너만 모자란아이취급당한거 아니냐구....
그랬더니 아이가 버스에서 운게 아니구 기사랑 사람들이 뭐라고 해서 내린다음에 속상해서 운거라더라구여...
그 얘기 듣고 딸한테 얼마나 미안하던지...
정말 그 버스회사의 책임은 하나도 없고 우리아이만 바보취급당해야 하나요?
자기 잘못회피하려고 한 버스기사한테도 화나고,우리아이 모자란아이취급한 부장이라는 사람한테도 화가나서 잠도 안올거 같습니다.
이런경우는 소비자보호를 받을수 없는 안건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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